자가순간냉각기술업체 전북 진출 전망

1단계 500억 원 투자, 일자리 60개 창출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육성에 나선 가운데 세계 최고의 자가순간냉각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전북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PE) 투자사인 미국 IDG 캐피털은 ㈜아이스텍이 5백억 원을 들여 1단계 자가순간냉각시스템 공장을 짓고 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G는 ㈜아이스텍(대표:서원길)과 미국 보스톤 소재 WIH WORLD사(대표 Caleb Roh)가 2,000억 원 투자 MOU를 4월 8일 체결한다고 공개했다. ㈜아이스텍은 세계 최고의 자가순간냉각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WIH WORLD사는 IDG가 투자한 메디컬 진단 및 질병 소프트웨어 개발사이다.

아이스텍은 “순간냉각기술은 원래 자가냉각캔(Self-Cooling Can)에 먼저 적용돼 세계특허를 받았던 기술”이라며 “냉각기술의 일회성을 보완,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셀프-쿨링시스템(Self-Cooling System)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IDG는 아이스텍의 순간냉각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술로 평가받으며 특히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꾸준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자가순간냉각기술을 이용한 캔음료는 냉장보관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성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스텍은 순간냉각시스템을 접목시킨 화장품을 개발해 ICE MAGIQUE 스페셜 케어세럼, 하이브리드 썬세럼 및 친환경 선스프레이 등을 한국, 일본, 미국 등에 출시한 바 있으며, 차세대 사업으로 음료에 해당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WIH World사의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아이스텍은 R&D와 공장투자는 물론이고, IDG의 컨설팅을 통해서 음료와 식품, 바이오 기업 인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산업을 진흥시키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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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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