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최초 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공모사업 선정

과기정통부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최초 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공모사업인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 상용화의 높은 진입장벽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육성, 지역 첨단 디지털의료를 활성화하기 사업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뇌연구 국책연구소인 한국뇌연구원,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2026년까지 총 300억 원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적 기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품 기획/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개발지원 프로그램, 식약허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실증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 특화분야(뇌전증 및 수면장애)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을 위한 시범서비스 지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 지원은 지역 플랫폼 기업인 엘비스 코리아(LVIS KOREA)와 지역 상급병원 6개소가 협력해 전국 최초 '병원 실증 중심의 뇌질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특화 플래그십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기업은 개발-성능고도화-임상시험-인허가 등 상용화 인증 기간을 단축해 기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지역민, 기업, 병원 모두가 만족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반도체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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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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