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60% 돌파…'여당 심판론' 46.5% vs. '야당 심판론' 28.9%

4.10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이 '야당 심판론'보다 더 호응을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권 심판론과 거대 야당 심판론 중 어느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46.5%, '거대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은 28.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1.5%로, 긍정 평가 응답률 32.8%보다 28.9%포인트 높았다.

윤 대통령이 잘 하고 있는 분야는 외교 안보(25.0%), 경제 민생(10.9%), 국민과 소통(6.1%), 야당과 협치(2.8%) 순이었다. '잘 수행하는 분야가 없다'는 응답률은 44.8%였다.

'오늘이 투표일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45.5%,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34.7%였다.

'정부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42.5%였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33.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일일 특별 교사로 학생들과 수업하며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려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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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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