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창업가 290명에 6개월간 최대 300만 원 지원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청년창업지원카드' 신청 접수

▲대전시는 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

대전시는 올해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 지원 대상자 290명을 선정해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홍보비, 교육비, 식비, 소모품 구입비 등 간접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일 기준 대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공고일 기준 대전에 사업장을 두고 창업한 지 3년 이내,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업체를 계속 운영 중인 18~39세 청년사업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전 청년 창업지원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사업 공고문에 있는 이메일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적격 검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대전 거주기간, 창업 기간, 연 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일 대전 청년 창업지원카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또는 대전청년창업지원카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시 청년정책과 또는 대전청년내일재단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은 대전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그동안 청년사업가 1600여 명을 지원했다.

박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