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학 협력을 통해 대학생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올해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코업(co-op)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생 230명을 모집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대전보건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건양사이버대 등 총 11개 대학을 선정했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졸업예정자, 휴학생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2~6개월 범위 내 실무경험과 직무연수 지원금으로 월 최대 206만 740원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월 10만 원의 멘토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학생은 대전일자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대학에 신청하면 된다. 대학별로 사업 운영 일정이 달라 자세한 사항은 해당 대학에 직접 확인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대전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경민 경제과학국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에서 인력 채용 시 채용인원의 40% 이상을 실무에 능숙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학·산업계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취업률 증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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