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진주시와 기반시설 첨단관리 시범사업 추진

교량·터널·옹벽 등에 첨단 기술 적용… 시 시설물 관리수준 향상 기대

경남 진주 소재 국토안전관리원(관리원)은 26일 관리원이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실증 시범사업’을 위해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사업은 급속히 노후화하고 있는 기반시설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무인화 점검 진단, 신속·정밀 보수보강, 성능 중심의 선제적 유지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관리원은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작년에 지자체 대상 공모를 실시해 진주시와 대구광역시 군위군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업무협약. ⓒ국토안전관리원

이번 협약에 따라 관리원은 망성교, 사촌터널 등 진주시가 관리하는 도로시설물 20여 개소에 점검용 로봇 등 첨단기술과 장비를 적용해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시설물의 자산가치를 평가하고 유지관리 비용 등을 예측하는 ‘기반시설 첨단관리 시스템’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첨단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의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관리원과의 협약은 진주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기반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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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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