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대전을 찾아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참으로 부끄럽다. 무능한 정권이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 있는 황운하 국회의원과 저를 거론하며 극단주의 세력 운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하나하나 반박하지는 않겠지만, 이 말을 윤 대통령에게 꼭 들려주길 바란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은 '대파'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대파 가격이 875원이라고 믿고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믿는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라며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하다. 부인은 주가조작을 하더니 대통령은 대파조작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상황을 살피면서 대파 가격을 언급하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를 언급하며 "이 바람을 태풍으로 키워주셔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과 윤석열 정권의 대결이다. 4월 10일 총선에서 조국을 구해달라. 민생을 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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