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주 박근혜 예방… 공천 잡음 다독이나

도태우 공천 취소 관련 성난 정통 보수 결집 행보 해석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지난 해 12월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이은 보수 텃밭 방문에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구·남구) 공천을 취소하면서, 보수 민심이 흔들리자 이를 다독일 필요가 있다는 정치권 해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의 생일에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을 통해 축하 난을 보냈고, 사흘 뒤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북콘서트 때도 화환을 보냈다.

당시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 난을 보낸 데 대해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인근 지역 출마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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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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