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바람' 잠재워" 조국, 한동훈 향해 "쫄았제, 쫄리나?"

曺 "韓의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법 추진' 운운은 위헌"

조국 조국개혁당 대표가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는 정치권 일각의 평가에 "동의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느그들 쫄았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1일 YTN 총선 기획 '오만정'에 출연해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법 추진' 공약에 대해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구 의석이라는 것은 출마한 후보의 것이다. 반면 비례 의석은 개인에게 준 게 아니다. 정당에게 준 것이다"라며 "(한 위원장이) 그걸 승계가 못하도록 금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위헌이다. 저 개인이 생각하기에 위헌이라는 것이 아니라 2009년에 헌법재판소가 그렇게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비대위원장 및 국민의힘이 2009년 헌법재판소 결정을 모르거나 또는 알면서도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어 부산 사투리로, "느그들 쫄았제?"라며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 부산분들만 알 수 있는데 이 어감을"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지난 15일 YTN라디오에서도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을 향해 "표준어로 하면 어감이 살 것 같지 않으니 부산 사투리로 한마디 하겠다"며 "느그들 쫄았제?"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대표가 3월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거리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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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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