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조국 돌풍'에 "다 윤석열 덕분…정상 아니다, 트럼프 현상 보는 듯"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을 두고 "정상이 아니다"라며 "미국 트럼프 현상을 보는듯 하다"고 평했다.

유 전 총장은 20일 MBC <뉴스외전 포커스>에 출연해 "(총선 직전에) 창당을 해서 저런 지지를 받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을 두고 "다 윤석열 대통령 덕분"이라며 "국민 상당수가 (조국 대표를)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생각하니 그쪽 지지로 간 게 아닌가 싶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두고 "그 사람이 잘해서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니라) 완전 무고한 걸 가지고 징역 2년을 받은 게 아니지 않나"라면서도 "한 행위에 비해 너무 가혹했고, 멸문지화당할 정도의 범죄였느냐에 대해 국민들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정권의 가장 큰 피해를 당한 피해자로 인식하니 이렇게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율이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두고는 "결국 중요한 정책 관련해서는 (서로) 코드가 맞다"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위성정당은 얼마든지 자기가 컨트롤 가능하지만, 저쪽(조국혁신당)은 어떻게 될지 알수 없기에 저쪽에 커지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자 등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관권선거 중단 등을 요구하며 정권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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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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