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과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활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해 국내외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총괄책임자인 순천향대 서울병원 권겸일(신경과학교실, 연구책임자) 교수를 필두로, ‘단일세포 프로테오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나찬현(글로벌 공동연구자) 교수,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 연구진 등이다.
공동 연구팀은 신경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한 중개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신규 치료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겸일 교수는 “신경퇴행성 질환 신규 병리기전을 규명하고 치료원천기술을 도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사과학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서 지원규모가 가장 큰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지원 사업(71억여 원)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구자욱 한국뇌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퇴행성뇌질환의 원인규명, 진단, 치료와 선순환 중개연구를 확대해 두 기관의 연구역량을 제고하는 데 있어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 등 해당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의 계약학과 및 온라인 석사과정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산업체 재직자가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통한 미래 혁신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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