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후원회장 맡은 진중권 "늙으면 입 다물고 지갑 열라하던데…"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개혁신당으로 경기도 성남분당갑에 출마하는 류호정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고 한다"며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후원회장을 맡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걍 뒷바라지나 하련다"라고 덧붙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39%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류호정 전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성남 분당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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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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