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어르신 '의료복지' 분야에 힘 쏟는다

백내장 수술비·전립선 질환 검사비·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등 지원

전남 보성군이 군민의 건강과 소외 없는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 '의료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어르신 의료비 지원사업은 보성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 7기(2018년)부터 군수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민선 8기에는 대상 사업과 지원 대상자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등 의료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군 보건소 전경

△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 △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 △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 저소득층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 △ 맞춤형 치매 관리·지원 등이다.

보성군은 치매 파트너와 치매 파트너 플러스 양성 등 고령 친화적 정책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은 60세 이상 군민 중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분을 대상으로 2차 진단 검사까지 무료로 진행하고 감별검사는 중위소득 120% 이하를 대상으로 상한 8만 원의 실비를 지원한다.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으로 월 3만 원 한도 내 진료비, 약제비 등 건강보험 본인 일부 부담금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기저귀, 물티슈, 약 달력 등 치매 환자 조호 물품을 제공하고 배회 등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환자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성군은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만성 신장병 등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의료비 혜택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 전체 예산 중 복지예산은 1418억 원으로 어르신·청소년·아동복지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의료복지 정책을 발굴·확대해 '더 건강하게, 더 가까이, 더불어 함께하는' 보성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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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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