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총선] 이재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위기의 보수, 총선승리 해결사 자처”

4·10총선을 앞두고 경북 포항·북구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배제됐던 이재원 예비후보가 6일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원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어야 할 지역 정치인이 논란과 갈등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은 공천받은 자가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을 때 가능한 말이라며, 이번처럼 시민들의 반감이 거셀 때는 예외가 있음을 포항시민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민대표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북 포항북구 선거구는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공천했다.

▲이재원 예비후보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북구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