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6호인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이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천안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보다 지방의 속사정을 잘 알고,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제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학교라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훼손하고 관치행정을 강화하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라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큰 천안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발전 패러다임에 갇혀서는 안 된다”며 “(저는) 공직 30여년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온 지방행정 전문가다. 법적·제도적인 방안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된 천안 일꾼(저 이재관)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행보와 인재영입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전 위원장은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온 경력과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지방자치를 완성하고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본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천안시장 낙선 이후 현장 중심 간담회와 토론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했다”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천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천안중앙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투자통상실장, 청와대 행정관, 세종시 출범준비단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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