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예비후보 “이성윤 경선 후보의 TV토론회 참여” 촉구

“전주시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성실히 답변해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양경숙 예비후보는 방송사 TV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이성윤 경선후보에 대해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에서 이 예비후보의 TV토론회 불참과 관련 “무엇 때문에 후보자 토론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전주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성실히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전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동안 갈수록 피폐해져 가는 전주의 상황에 매일 가슴이 저리고 아픔을 느낀다”면서 “호남제일의 수도 전주가 오랜기간 서서히 축소되고 소멸해가는 참상을 보면서 참으로 기가 막힌다”고 전주경제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양경숙의원실

양 후보는 “검찰독재 종식과 함께 미증유의 경제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소멸과 생존의 벼랑 끝에 놓인 전주를 살려내야 한다”면서 “절박한 처지의 전주시민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성윤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정책경쟁을 펼쳐서 전주시민들의 평가를 받으시기 바란다”면서 “지금이라도 TV토론회에 참여해 후보자로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의 논란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을 많이 목격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경선과 공천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그동안에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3일 있다가 영입과 동시에 경선후보가 되고 또 복당과 동시에 경선후보가 된 사람도 있었다”면서 “경선후보자 발표가 이루어진 지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았는데, 바로 사퇴하는 후보를 민주당이 경선후보로 발표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재근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