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총선] 박기환 전 포항시장, 윤종진 예비후보지지

박기환 전 시장, “도덕성을 상실한 ‘마뜩잖은 지도자’는 시민이 힘모아 심판해야”

4·10총선 윤종진 국민의힘 경북 포항·북구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이날 “건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른에게 막말하거나 도덕적으로 큰 결함이 있는 지도자는 시민정신의 힘으로 도려내야 한다”며 “좀 심하게 말하면 모든 시민이 일어나 봉기해야 할 사안인데 버젓이 경선에 나오는 현역의원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은“윤종진 후보는 대통령실, 중앙정부 여러 부처를 두루 거쳐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고 기획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추진력이 뛰어나 포항을 대표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 시민에게 진정한 행복을 안겨 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종진 예비후보는 “포항시민의 이어지는 응원과 지지를 밑거름 삼아 끝까지 페어플레이로 경선에 임하고 당선되겠다”고 말했다.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윤종진 후보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윤종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