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IOT)측정기기 설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영세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9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별 보조금 지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전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이다.
시는 4·5종 대기배출시설 설치사업장, 악취관리지역 내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 확인과 미세먼지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대기질 개선과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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