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이차전지 기업협의회,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 협력

이강덕 시장, “기업과 인재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이자 희망”

배터리특성화대학원 포스텍 유치로 이차전지 산업 이끌 핵심 고급인재 양성

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정기월례회 개최...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기업 동반성장과 이차전지 최고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혁신성장과 글로벌 초강국 도약 견인에 본격 나선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월례회’와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지역 이차전지 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포스텍 유치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차전지 산업 기업협의회는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이날 올해 첫 정기월례회를 갖고 신규로 가입한 6개 회원사에 대한 회원증 전달, 이차전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소재·원료 관련 공정기술 등을 공유했다.

이어 업무 협약식에서는 산업부에서 올해 신규 지정 예정인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포스텍 유치를 위해 산업계를 비롯해 지역 혁신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 경북도, 포스텍, 경북포항이차전지기업협의회(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37개 기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경북TP, 포항TP,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각 기관들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과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및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핵심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성화대학원은 정부가 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 전문인력의 배출을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정·지원하는 대학원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이어 올해 반도체(3개교), 배터리(3개교), 디스플레이(1개교), 바이오(1개교)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된 대학은 연구 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 추진비 등에 대해 각 대학당 연간 30억 원 내외,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과 인재가 곧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이차전지산업 경쟁에서 포항이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기업협의회 월례회와 더불어 오는 3월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이차전지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가 지난 21일 경북도, 포항시의회, 포항공과대학교, 경북포항이차전지산업기업협의회, 경북TP, 포항TP,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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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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