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속도낸다

성매매 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유관기관과 대책 논의

경북 포항 도심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속칭 중앙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난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지역협의체는 성매매집결지 대책 관련 의견제시와 성매매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 23일 구성됐다.

협의체는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집결지 정비 타 지자체 견학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 포항북부경찰서 등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포항시의회 의원, 시민 및 민간단체 등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 집결지 정비 추진현황 보고, 올해 지역협의체 활동계획 보고,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협의체는 시민들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주변 걷기와 시민 참여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성매매 근절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집결지 정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하기로 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위해 행정과 경찰, 소방, 시민단체 등 민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포항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뜻을 모아 변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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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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