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

이강덕 시장,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지역경제활성화 견인...모바일 결제 등 사용 편의성 높여

올해 모바일 상품권 출시...관광객의 소비 활성화 유도

경북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발행을 시작한 ‘포항사랑상품권’이 20일 현재 2조 365억 원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300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 1000억 원, 2019년 1700억 원, 2020년 5000억 원, 2021년 4000억 원, 2022년 3630억 원, 지난해 3315억 원을 발행해 20일 현재 총 누적 발행액은 2조365억원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신용카드와 달리 포항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그 발행·판매액만큼 지역 내 지출을 유도해 지역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골목상권은 물론 전통시장에서의 빠른 자금 순환으로 소비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지역화폐 우수사례 전국 우수상을 수상으로 특별지방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의 출시와 모바일(QR코드)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교통카드 기능 탑재 등 편의성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3월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충전처를 기존 대구은행 14개소에서 대구은행 ATM기(49개소)·셀프창구(1개소)를 추가했다.

이어 11월에는 대구은행이 없는 지역에 타 은행 웹 충전 서비스를 91개소로 대폭 늘렸다.

포항시는 올해에도 포항사랑카드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상시 7% 할인판매 등으로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는 구매한도 및 카드보유한도를 상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개인 구매 시 월 40~50만 원(연 6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약 2만 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7년간 포항사랑상품권을 사랑해 주고 사용해 준 시민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포항사랑상품권의 활성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소득증대를 통한 포항경제 견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에 참여한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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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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