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 6명이 "중앙당의 전략공천 움직임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들은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의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박정현 최고위원 사퇴와 총선 불출마를 촉구해 왔다.
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중구청장 재선거가 공정한 경선시스템에 의해 진행되길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당에 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박정현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하차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서구청장 선거 때문에 진보진영이 우세했던 대전 서구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실패사례를 다시 또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중구청장 재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원팀이 돼 4·10총선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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