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미취업 참여자 892명 선정 지원

구직활동 위한 지원금 월 50만 원씩…최대 6개월 지원(생애 1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활동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취업 청년 총 892명 선정·지원을 목표로 공개모집에 나섰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의 참여자 지원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직활동비용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올해 총 892명의 청년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400여명의 신청자 중 892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18세~39세 사이 미취업 청년(1984~2005년생)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혐료 소득판정 기준)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아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3개월 근속 시 취업성공금 50만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신청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누리집(jbyouth.ezwel.com)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는 오는 4월 5일 최종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정신적인 안녕과 개인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행복과 개인적인 성취감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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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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