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팀이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는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arvard Radcliff Orchestra, 이하 HRO)가 오는 3월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HRO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 클래식 음악공연 단체로, 지난 1808년에 창단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케스트라 단체이다. 현재 페데리코 코르테제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약 12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하버드대학교 학부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월9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해 서울과 전주, 통영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HRO의 전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카이야사리아호(Kaija Saariaho)의 겨울하늘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차이코프스키(P.I. Tchaikovsky)의 5번 교향곡이 연주된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될 HRO단원들은 또 전주에서 한국과 전주의 전통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www.sori21.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사전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세계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학교의 HRO팀의 공연을 전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문화지수 1위 도시 전주시민들에게 HRO의 멋진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리더가 될 하버드 대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도시 전주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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