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광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 등에 대해 공개 질의한 것과 관련해 "부족한 점은 겸허히 수용하고 경선서 평가 받겠다"고 밝혔다.<2024년 2월14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조 의원은 14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은 구민과 당원들에게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예비후보가 공개 질의한 R&D예산 삭감과 우주항공청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역할이 부족했다고 평가하고 질책한다면 겸허히 수용하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싸웠다"며 "오 예비후보가 도전자로서 그런 질문과 질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그동안 충분히 제 입장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당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 대표도 언급했듯이 당내 경선 과정은 정치적 분열이 아닌 단합과 단결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는 이 대표가 요청한 것들에 대해 단 한 번도 거부한 적이 없다"며 "이 대표를 돕기 위해서는 이 대표를 좁은 울타리에 가두지 말고 더 넓은 곳에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필승카드라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가 바로 저 조승래"라며 "대전특별자치시 추진 등 지난 8년 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3선 의원이 된다면 지역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성구민과 권리당원들께서 저를 총선 승리를 위한 필승카드로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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