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실 초청에 이어 지역아동센터 방문하며 두 번의 약속 지켜
어린이들의 꿈과 관련 대화의 시간 갖고, 센터관계자 및 봉사활동자 격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7일 두호동에 위치한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지난해 이강덕 시장이 지병 치료를 받고 있을 당시 이 시장에게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손편지를 보내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시장은 직접 손편지로 “얼른 나아 건강한 몸으로 사무실 출근을 하게 되면 여러분을 시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약속을 했고, 지난해 8월 어린이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어린이들은 이 시장에게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번에 이 시장이 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강덕 시장이 이날 아동센터를 들어서자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이 시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돼 요즘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포항의 미래인 만큼 어떤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며 어린이들과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축구선수, 선생님 등의 장래희망을 이야기했고, 한 어린이가 포항시장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하자 이 시장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열심히 공부하면 포항을 이끌어갈 멋진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날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비롯해 센터관계자들을 만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령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동들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있다”며 “미래가 원하는 인재로 어린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 체계로 64개소의 지역아동센터와 6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등 촘촘하고 두터운 맞춤형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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