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과 통화한 진중권 "디올백 관련 쓴소리 계속하겠다 하더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두고 "쓴소리는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불출마 선언 관련해서 김경율 위원에게 "집요하게 '압력 받은 거 아니냐' 그랬더니 '내가 압력받으면 굴복할 사람이냐'라고 하고 '설사 압력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 그런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경율 비대위원을 두고 "비대위원 계속하겠다는 의지는 좀 강한 것 같다"며 "그래서 쓴소리 하는 그런 역할들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 특히 디올백과 관련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는 내일(7일) 방송될 대통령의 담화를 꼭 지켜보겠다라고까지 얘기했다"면서 "레드팀으로서의 역할은 자기가 충실히 하겠지만 괜히 불출마 선언을 해서 오히려 그 레드팀의 역할에 제동이 걸린 양상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경율 비대위원을 두고 "기본적으로는 압력을 받아서 (총선 사퇴를) 한 건 아니다"라며 "지금 말씀드리기 힘든 가정사가 있고, 그다음에 비대위원으로서 역할에 의욕이 있다. 그다음에 쓴소리는 계속하겠다. 이게 정답"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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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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