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후보 “전주북부권 송천동 신동초~메가월드 교통체증 해결할터”

민주당 공약 전라선 도심구간 지하화 구체화·생태공원 추진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전주 북부권인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 등 상습 교통체증구간에 대한 교통난 해결 방안으로 지하화사업 등의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신동초~메가월드 구간 1.5km에 지하차도 개설, 과학로(다이소 에코시티점)~송천 중앙로 진입도로 차선 1개 구간 확대,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진~우아) 건설을 통해 북부권의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전주 외곽도로마다 지체와 정체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주 서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황방산 터널 개통이 추진 예정인 가운데 황 후보는 전주 북부권 대동맥들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현선후보실

황 후보는 “에코시티 입주자들이 시내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인 전주과학로에서 동부우회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 최소 세 차례 이상 신호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부우회도로 지하차도 개설, 용진~우아동 우회도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에코시티 등 송천동 일대는 평균 속도가 16~18㎞/h인데다 에코시티 2단계와 천마지구 등이 개발을 앞두고 있어 전주 북부권 지역 교통체증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황 후보는 “대중교통체계가 다양하지 않은 전주는 도로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총 5200여세대 추가 입주를 앞둔 만큼 북부권 교통분산을 위한 도로개설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 후보는 민주당에서 총선공약으로 내세운 철도지하화에 관해 “지금 전라선 도심구간 지하화는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수도권에 뒤처지지 않게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하화 이후 지상공간은 상업시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의선 철도나 해외 사례처럼 생태숲 공원으로 조성,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권 및 송천동 교통체증 문제는 황 후보가 운영하고 있는 ‘정책은행 전주덕진점’에 꼭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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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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