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을' 가상 대결…정청래 45% vs. 김경율 34%

4.10 총선 관심 지역 중 하나인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맞붙었을 경우 45% 대 34%로, 정 의원이 11%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일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여론조사공정 공동조사에 의뢰해 지난 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가상 대결 질문에 민주당 정청래 후보는 45%, 국민의힘 김경율 후보는 34%로 조사됐다. 정의당 장혜영 후보는 6%였다.

국민의힘 후보를 김경율 비대위원에서 김성동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바꿔 한 가상 대결 질문에서도 정정래 후보는 47%로 김성동 후보(28%)를 19%p차로 크게 앞섰다. 장혜영 후보는 변함없이 6%였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프레시안

세대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0대·50대에서 각각 63%와 60%의 지지를 얻었으며, 김경율 후보는 60대에서 53%, 70대 이상에서 66%의 지지를 얻었다. 20대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4%, 김경률 후보가 29% 지지를 받았다. 30대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3%, 김경률 후보가 28% 득표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마포을 만 18세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이뤄졌으며 응답률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였다. 조사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59%, 무선 ARS 전화조사 49%를 합산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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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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