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드림스타트 아동의 심리건강 증진과 조기 중재를 위해 아동심리검사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아동심리검사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에서 정서적 어려움, 학습 및 행동 문제 등으로 심리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에게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1일 완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대자인병원, (사)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심리검사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사를 통해 아동의 상태를 진단하고 약물치료, 바우처 연계 및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발달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자인병원은 드림스타트 아동 종합심리검사 실시 및 상담을 진행하고 (사)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는 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사)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의 추가 후원으로 대상자를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들에게 심리검사 기회를 제공한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심리검사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심리검사 지원을 위한 협약이 지속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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