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은 공무원연금공단측의 전북지사를 폐지하고 광주지사로 통합 추진과 관련(본보 1월29일자 보도) 이같은 처사는 전북 차별 행동이며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도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전북도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이기에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31일 설명자료를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전북지부와 광주지부를 통합해 ‘광주·전북지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전북 차별적인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사 폐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전북 현안사업을 좌초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전북권이 광주·전남에 예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발전을 시작하는 시기에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 통합운영 계획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전북의 발전 꼼꼼히 챙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배치되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국민연금공단 유치 이후 한국투자공사 전주 이전을 추진하며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라며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사 폐지는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경숙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한국투자공사를 전주로 이전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전주를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한국투자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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