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림청 주관 '2024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 중구권역 5곳(문화동·목동)이 선정돼 국비 3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20년부터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인 일명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차 서면 평가와 올해 1월 현장평가를 거쳐 대전 중구를 포함한 전국의 총 5개 지방자치단체를 올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서구 권역 5곳(갈마·도안·관저동)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관련분야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지자체가 제공한 유휴부지에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정원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직접 수행해 실습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조성된 정원을 학생들과 시민 정원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관리하는 '대국민 참여형 정원조성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민·관·학 협업사업으로 꼽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 국가계획인 ‘산림청 제2차 정원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원 인프라 확충, 정원문화 진흥 및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시 정원진흥 실시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생활권 내 정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원으로 잘 사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의 다양한 국비 사업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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