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7일과 8일 양일 동안 시청에서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상품 직거래 큰장터'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64개 농가·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도·농간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한 충북 옥천 등 인근 11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밤, 북어포 등 우수한 제수용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사회적·마을기업 제품도 함께 전시·판매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장터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시 농생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성복 농생명정책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터에서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