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후보 “전주병 선거구 분구문제 덕진구민 의견 들어야”

“인구 상한선 넘어 현역 정치인 이해득실보다 주민과 공동체 이익 우선해야”

황현선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는 31일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긴 전주병 선거구 분구에 대한 덕진구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병 선거구는 지난해 1월 기준 인구 28만7348명으로 인구 상한보다 1만6306명이 더 많아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었다. 이 때문에 전주병 4개 동이 다른 선거구로 편입돼야 할 상황이다.

황 후보는 “선거구는 인구기준 못지않게 반드시 지역대표성이 반영돼야 하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도 보장한 기준이자 원칙이다”면서 전주병 선거구 획정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황현선후보실

황 후보는 “전주병 분구가 불가피하다면 선거구 획정 과정과 절차 등을 지역구민과 공유하고 단순하게 인구수 기준만이 아닌 지역 대표성과 생활권에 대한 고려 등 지역구민들과의 의견을 듣는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 증감에 따른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 등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전주 북부권 개발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때마다 전주병 분구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황 후보는 “덕진구의 보유자원을 타 지역구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전하자는 공약들이 발표되는데, 전주병 후보들은 어떤 대응도, 이에 관한 정책공약도 전혀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덕진구 지역주민과 출마한 후보들을 얼마나 무시하는 공약인가? 덕진구로 출마한 후보라면 입장을 밝히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주병 출마 후보들이 덕진구의 시설자원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황 후보는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한 정책공약 경쟁을 강조했다.

오는 4월 총선 전주시병 예비후보로 나선 황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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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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