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대학 최초로 한국전문소생술심화과정(KALS-EP)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가 인증하다.
선문대 응급구조학과는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승인을 받았고 대학으로는 전국 최초다.
선문대는 지난해 11월부터 병원 신속대응팀 의료진을 대상으로 KALS-EP 자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병원 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치료를 제공하고 심장 정지를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의료팀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치료결과 개선을 위해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대응팀 의사,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는 선문대 응급구조학과 등 자격 승인기관에서 팀 단위 종합시뮬레이션으로 최소 8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소연 선문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신속대응팀 운영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서맥, 빈맥, 심장정지, 심장정지 후 통합치료로 구성돼 있는 교육은 원내 심장정지 예방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노상균 선문대 응급의료교육센터장은 “심장정지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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