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두고 "김대중·노무현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 됐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할 수 없는 집권을 포기한 정당이어서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포용과 통합,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와 토론도 없이 오로지 방탄만 있는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두고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의 바람이 불 때도 흔들리지 않고 2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이번에도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을 나오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을 두고 "3년 뒤 정권 교체도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대안을 광주에서부터 찾아야겠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광역시당 창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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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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