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완주 통합 추진 완주군민 뜻 가장 존중돼야”

“10대 전략 사업중 하나로써 밀어붙이식 추진은 안해”…원론적 답변

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최근 완주군의회의 일방적 전주·완주 통합 추진에 대한 규탄성명 발표와 관련, 전주·완주 통합 추진은 민선 8기 10대 전략사업 중 하나이지만 무엇보다 완주군민의 뜻이 가장 존중되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우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문제는 무엇보다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타임밍이 될 때 통합하는 것이 발전에 필수적이라면서 결코 행정이 나서서 될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주시는 통합을 위한 상생사업 9건과 23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말했다.

▲ⓒ전주시

특히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만큼 이제 전주를 중심으로 한 광역권이 제대로 성장·발전할 때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주권과 새만금권이라는 큰 두 개의 축을 기점으로 전북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으며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주·완주 광역권 통합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주·완주 통합추진에 김관영 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께서 지금까지 적극 협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우 시장은 “선행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이 모아질 때 추진해야 향후 분열과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다”며 대승적 관점에서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정재근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