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첫 포항사랑상품권 판매...‘강추위 대비 방안 마련’

24일부터 10% 할인 판매, 지류형 상품권은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

영하 날씨 예보됨에 따라 금융기관 협조 요청

금융기관 찾아 상품권 구매 시 방한용품 구비 등 추위 대비 당부

경북 포항시가 오는 24일 올해 첫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시작을 앞두고 영하의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24일부터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을 통합해 월 40만 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이에따라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강추위 대응 방안에 대해 금융기관에 협조를 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지류형 상품권 구입은 모바일 앱을 통한 포항사랑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어 포항시는 지류형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165개소 금융기관에 추위에 대비해 지점별로 대책 마련에 특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융기관에 미리 직원을 상주시켜 대기 번호표를 나눠줘 번호표를 받은 시민들은 금융기관 내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가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홍보하며, 시민들에게 방한용품 준비 등 추위에 철저히 대비해 금융기관에 방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직접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의 협조하에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추위에 대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포항사랑상품권 SNS 게시 홍보물ⓒ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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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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