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현선(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어르신·청년·청소년 3만원 무제한 교통패스 운용 등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황 후보는 정치·경제·민생 등 3대 분야 핵심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황 후보는 검찰개혁 관련 입법으로 일명 ‘제2의 노무현·조국·이재명 방지법’ 제정을 내세웠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국가기소청 설치법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벽하게 분리해 검찰개혁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황 후보는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 권력의 원천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독점으로, 없는 죄도 만들어내고 있다”며 “정치적 비극을 막고 윤석열 독재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검찰개혁은 이 시대 필수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후보는‘(가칭)새만금 예산독재 방지법’ 제정도 내놓았다. 기재부의 예산편성권 분리로 독립된 예산기획부를 신설해 새만금과 같은 장기 국책사업에 대한 예산 횡포를 막겠다는 것이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난관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 후보는 현 정부에서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는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북발전 5조 펀드’ 조성을 통한 특화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혁신기업들을 지원하고, 전북의 투자가뭄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황 후보가 1년여 시간 동안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듣고 개발·재제안된 정책공약도 제시했다.
팔복동 정비계획, 노후산단 관련법 전부개정을 통한 신활력 프로젝트 일환인 전주시 제2청사 건립은 현 전주시청 이전 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북부권 발전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3만원 무제한 교통패스’는 현재 전주 시내버스 월 정기권(46,000원)을 경제·교통약자인 노인, 청년, 청소년까지 확대·지원하는 공약이다. 계속해서 확산되는 대중교통 무상이용 정책이 전주에는 현재 없는 상태로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후보는 “정치권에서 매번 약속한 정책공약들이 실천되지 않거나 실패해 지역의 묵은 과제들이 산적하다”며“새로운 전환, 실현 가능한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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