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기준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정명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당내 경선 기준에 대해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 지역에 당원 20%, 일반 국민 80% 적용을 제시했다. 강남 3구와 영남권, 강원권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 고기철, 이경용 예비후보(가나다순)는 중앙당의 공천 기준을 환영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 중앙당은 공천 신청서를 접수할 때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와 금고형 이상 형 확정시 재판 기간에 지급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필수 서류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와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는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특권도 포기해 서귀포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흑색선전, 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해 유권자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도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기준에 대해 전적인 수용의사를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를 포함해 국민의힘 중앙당이 요구하는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등을 제출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법을 어기면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에 대해서도 부적격 판단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간 공천 공고를 낸다. 공천 심사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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