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교도소 이전 추진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제주교도소 이전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17일 체계적 도시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주교도소 신속 이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제주교도소는 1971년 현재 위치에 들어선 이래 53년째 운영 중이다. 1999년 도시재정비 계획인 ‘방선문 공원개발계획’에 교도소 이전이 고려됐으나, 장기 협의 추진 과제로 남겨진 후 추가 진척이 없는 상태다.

문 예비후보는 인근 도시계획과 관련 "최근 교도소 주변에 오남로, 아연로, 한북로, 애조로 등이 개통됐고, 교도소 서쪽과 북쪽을 중심으로 건축물과 공공시설 등이 들어섰다"며 "이제 교도소는 제주시민의 생활 편의 및 체계적 도시개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1월 승인 고시된 ‘1400세대 규모 아파트' 오등봉 민간 특례 주택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조망권과 재산권 보호, 그리고 도시의 체계적인 공간개발을 위해 ‘제주교도소 이전’은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시급한 현안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도소 이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론화 과정, 공청회 및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면서 “현 도시계획 추진상황, 도시 관리계획 수립 내용 등과 연계하고, 법무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교도소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국가공기업과 연계한 국유지개발사업 방식의 구체적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선 “교도소 이전으로 확보된 부지는 주민 공모사업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시민 편의와 문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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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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