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포항시, 지속가능한 미래 향한 ‘포항형 복지플랫폼’ 구현

이강덕 시장,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복지 집중”

▲(사진)은 포항시가 지난해 8월 남구 송도동에 친화적 복합공간인 가족행복센터 개관식 모습ⓒ포항시 제공

저출생·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포항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Goodbye 복지사각지대, 공공복지 전달체계 혁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미래형 교육혁신도시 추진

경북 포항시는 ‘포항형 복지혁신으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플랫폼’을 구현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로 향하는 지속가능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모든 세대가 다함께 행복한 나눔과 공존의 복지 실현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연계’로 세대별 공감복지를 구현했다.

또한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 공존복지 실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을 한 층 강화했다,

주요 성과들을 살펴보면, 휴일과 야간에도 운영하는 시간제 긴급보육시설을 2개소로 확대 시행했으며, 다함께돌봄센터 4·5호점과 올해 1월 초에 개소식을 가진 양덕아이꿈섬마을돌봄터인 6호점까지 3개소를 확충함으로써 아동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8월 공모사업 선정으로 처음 시작된 중장년 일상돌봄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유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40세~64세)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아울러, 주민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보훈단체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 보훈회관, 공동육아·가족상담·돌봄 등의 복합 플랫폼인 가족센터를 개관하여 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는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3차 재지정으로 포항시가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임을 입증한 한 해였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복지시정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복지혜택을 누리는 모두의 복지를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저출생·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포항형 통합돌봄체계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복지 전달체계 혁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미래형 교육혁신도시 추진으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포항’을 건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초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 지속가능 복지 구현을 위한 포항형 미래복지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지난 10년간의 복지정책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10년간의 포항시 미래 복지정책 기조 정립 및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 정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이미 포항시는 전체인구의 21%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노인주거시설인 은빛빌리지 46세대를 5년에 걸쳐 케어안심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재가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500세대에 낙상방지 안전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포항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요양, 주거 등 기존 돌봄서비스에 재가의료서비스 연계를 통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돌봄 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초고령사회 못지않게 지방소멸의 지표인 초저출생도 심각한 상황에서 포항시는 미래형 출산장려 정책으로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이와 함께 시립오천힐스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내 최초로 24시간 365일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운영해 영유아 돌봄에 따른 육아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7월 흥해아이누리플라자 내 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 개관과 국공립 어린이집 신규 설치 등 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건강한 육아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5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체계를 통합하는 유보통합에 대비해 관련 법령 개정 및 교육청으로의 이관업무 조정, 관련 예산 정비 등 차질없는 준비로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해 나가고, 아동보호치료시설 설치 추진과 슬기로운 부모학교 운영 등으로 명품 아동보호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간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는 포항시 거주 등록장애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사고당 2000만 원 한도(본인부담금 5만원)에서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고, 도전적 행동장애가 있는 최중증발달장애인의 가족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1 주간활동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동해 지역의 호국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여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거듭날 추모공원은 올해 상반기에 입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해 2028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이어, 포항시는 사회안정망을 벗어난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혁신해 나간다.

발로 뛰는 현장, 체감복지 확대를 위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간호직 인력과 시의 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등이 협업하여 복지·건강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또한, ICT기술을 기반으로 취약어르신들의 스마트 돌봄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 사회복지 관련 분야의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이와 더불어 야간·주말 복지관 개방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복지관을 운영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통합 재정비를 통해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마을공동체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포항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미래형 교육혁신도시 포항 구현을 위해 온 힘을 집중한다.

시는 올해 ‘미래를 여는 문, 포항형 지역인재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삼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지방에 살아도 명품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혁신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SW코딩교육,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등 단계별 4차산업 교육으로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청소년 로봇·코딩 경진대회 등 글로벌 창의과학 교육을 지원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창의·융합적인 인재로 양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 지금까지의 복지는 특정 계층에 한정되어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주였다면 앞으로의 복지는 시민 모두가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포항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포항시가 지난해 3월 개최한 여성시간 선택제 일자리 발개식 모습ⓒ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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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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