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오는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북 부안출신인 김 사장은 지난 8일 부안에 이어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해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김 사장은 10일 서울 출판기념회에서 "지금 같이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4.10 총선에 출마하는 데는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 "그렇다고 정계은퇴하는 것은 아니며 남은 임기 동안 공사 사장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춘진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4일까지다.
일부에서는 김 사장이 자신의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으나 군민들의 반응이 예전 같지 않자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22대 총선 김제·부안지역 출마자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원택 현 의원과 박준배 전 김제시장, 이승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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