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월 40만 원, 지류형은 최대 20만 원까지 예산 소진시까지 구매 가능
경북 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첫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설 명절을 맞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시민들의 가계부담 완화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 원을 발행해 10% 특별할인판매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카드·모바일형(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 원, 지류형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판매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을 통합해 월 40만 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의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며 충전하기 전에 카드 잔액을 모바일 앱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에서 00시 15분부터, 105개소 판매대행점과 대구은행 ATM기(49개소)·셀프창구 등은 영업시간에 충전할 수 있고 지류형은 165개소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점,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2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앱 사용이 취약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카드형 상품권 확대방안의 하나로 오프라인 충전처를 105개소로 확대해 현재 포항사랑카드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는 사용과 충전이 편리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고 부정유통도 방지할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 발행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 발행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시 7% 할인판매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상품권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지난 7년간 다양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시대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포항사랑상품권 1조 9,945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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