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품장례문화공원’ 건립 위한 지역 순회설명회 개최

“추모공원 장사시설이 아닌 복지시설로 건립”

추모공원 전체 부지 내 80% 공원화...20%는 위로 공간 조성

경북 포항시가 성공적인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 10일 우창동을 시작으로 동 지역을 순회하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추모공원의 기본계획과 현재까지의 추진현황을 비롯한 추후계획, 부지 선정지역 인센티브 지원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 답변의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와 함께 오는 2~3월 중에는 장사전문가 및 기타 관련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세계추모공원 사진 전시회, 유튜브 동영상, 팸플릿 등 평생학습원이 추진하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주민 이해를 돕는다.

4차산업 시대에 맞춰 자연, 인문, 현대의 융합으로 조성할 포항시 추모공원은 전체 부지 내 80%를 공원화를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인문·역사 및 충효의 정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과 20%는 장례·화장·봉안·추모의 장소로써 위로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장사시설이 아니라 복지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명품장례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시민들의 장례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사진)은 지난 10일 우창동 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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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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