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제주교육의 미래와 제주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지난 2008~2024년까지 학생 9000명을 포함한 정주 인구 2만명을 목표로 1조 9265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 7개와 외국대학 영어교육센터, 주거·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2011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와 한국국제대학교 제주 캠퍼스(KIS Jeju) 등 2개 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2012년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BHA), 2017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 등 현재 4개교가 운영 중이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민간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에 대한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해 5번째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도민사회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조기유학 수요를 제주로 흡수해 이른바 ‘기러기 아빠’와 조기 유학생의 각종 사회적 문제 등을 해소하는 한편 외국 학생을 유치해 제주를 국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하는 한편 제주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며 "도민 사회에서 국제학교 운영 방식 등을 놓고 일부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자리 잡은 국제학교는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각종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정읍 지역 인구 증가도 제주영어교육도시 효과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중론이며, 최근 발표한 한국경제연구원이 제주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실증분석에 따르면 국제학교 재학생 1명당 4100만원 상당의 소득 창출 효과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지역 경제 영향 등 분명한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도민 걱정을 최소화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서귀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당초 제주영어교육도시를 계획할 때 제시했던 목표인 국제학교 7개와 외국대학 영어교육센터 등을 실현해야 한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제주교육의 미래와 제주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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