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보행보조 로봇 윔…미국서 혁신상 받아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 2개 부문 수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김용재 교수가 공동 개발한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Wearable) 로봇 ‘WIM’(윔)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 창업벤처기업인 ‘위로보틱스(WI Robotics)’는 9일~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Wearable) 로봇 ‘윔’(WIM: We Innovate Mobility)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기대 김용재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와 삼성전자 출신 이연백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는 ‘윔’은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 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CES 2024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와치(Tech Trend to watch) 행사에서 로보틱스 부분의 전시 중 꼭 봐야 할 제품 중의 하나로 소개됐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윔’은 인간의 보행 대칭성을 이용하여 하나의 모터만을 이용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 보조 성능을 가진 로봇이다.

로봇 무게는 1.6kg으로 타 보행 보조로봇 대비 3~5배 가볍고 누구나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접으면 길이 23cm 폭 6cm의 컴팩트한 크기로 쉽게 휴대하고 필요할 때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볍지만 강한 모터로 보행을 도와주므로 작은 힘으로도 지치지 않고 쉽게 오랫동안 걸을 수 있다.

CES 2024 행사장 체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앞다퉈 윔을 착용하고 걸어보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구매 방법을 문의하는 이들도 많았다.

출시 준비를 마친 윔은 2월에 B2B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상시 체험과 운동이 가능한 트레이닝 센터도 열 예정이다.

상반기 중 개인 맞춤형 보조와 운동이 강화된 앱과 함께 일반 소비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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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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