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천안을 출마를 선언한 양 전 충남지사는 “저출산·양극화·고령화 3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저 양승조를 낳아주고 키워준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2년은 21세기 선도국가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이 천안과 충남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양 전 지사는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 기회 제공 △국민건강보험으로 의료비 걱정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학등록금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충남형 선도적 기본복지 대표정책인 ‘꿈비채’의 전국화 △동일급여, 주4일 근무시대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양 전 지사는 천안지역 발전 방안으로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성환종축장의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기 개발 △KTX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완성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부지 지방정원 조기 조성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 △천안시 외곽순환도로망 조기 확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약속했다.
양승조 전 지사는 출마 기자회견 후 곧바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원회장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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