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올해 인구 10만명 달성과 함께 전북 4대 도시 도약 등 새로운 완주시대 도래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예타 승인 △호남권 제일 교통+물류 중심도시 △농업농촌 경쟁력 1위 도시 만경강 환경개선 및 이용 활성화 △스포츠·관광 중심도시 육성 △특색있는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 △행복지수 1위 복지도시 건설 등 8개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일 신년간담회를 열고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완주군은 전북 4대 도시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3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원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했다. 올해는 국비 5231억원을 확보해 수소 및 재해예방, 환경 등 전 분야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완주군은 정부 지방시대 종합계획, 전북특별법 주요 특례 등과 군정 역점시책 접목 방안 및 공모 대응 전략으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및 전북특별법 5대 산업 문화관광산업중 문화산업진흥지구 우선 대응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주거단지 조성 및 주택공급 확대 일환으로 삼봉지구 2단계 7000세대, 미니복합타운 3350세대, 행복주택 300세대 등을 확충한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태계 기반 구축 사업으로 5개 사업 1513억원이 투자되는데 아를 위해 5월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올해안에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매월 정부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한 사업시행자인 LH‧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와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제2테크노산단은 현재 분양률이 실계약 기준 83%이며 투자협약까지 포함하면 90.4%로써 올해안에 분양률 100% 달성이 예상된다. 일부 업체는 부지 사용 규모상 투자검토 취소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산단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2일 오전에도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실무진들이 회의를 갖고 추가로 50만평 규모의 가칭 제3산단 부지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올해안에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테크노 제2산단 완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로젠 본사(4만5000평),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5개 물류업체 계약과 함께 물류용지 10만여 평은 일찌감치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의 총 인구는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9만7605명(외국인 포함시 10만2001명)으로 올해안에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해 기업유치 등에 박차를 가하고 전원주택단지 5가구 이상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확대 지원에 나선다.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만경강 재해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치수·이수사업, 국토종주 자전거길 연장 사업, 만경강 유역 자연·생태 환경 연구 등을 본격화한다.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를 위해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를 활성화해 테마관광상품 발굴과 축구메카 완주, 파크골프 육성 등을 이끈다.
실제, 완주군의 관광은 새로운 전기를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방문객은 2,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내년도에는 3,000만 방문객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 3관왕인 완주군은 이들 사업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고 맞춤형 교통복지를 위해 공영제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간다.
유희태 군수는 “첫 국가산단 유치, 대규모 기업유치, 인구 증가로 완주군은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서있다”며 “2021년도 완주군 GRDP(지역내총생산량-주민1인당총생산량)가 5737만원으로 현재 6000만원 예상되는데 2030년도 1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국 최고 높은 수준의 지자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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