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예비후보, 버스 완전 공영화 추진 제안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2일 버스 완전 공영화 추진을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버스 완전공영제를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전액 무료 이용을 실현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현재 준공영제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도민들의 목소리 또한 그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울산광역시의 경우 제주도와 비슷한 1천억 원 정도 적자 보전을 하고 있어 350만 명의 울산광역시와 비교되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마다 버스 준공영제에 지나친 재정지출이 되고 있어 비효율적인 모습이 지나치다는 설명이다.

장 예비후보는 "현재 몇 사람 태우지도 않는 버스 노선을 개선해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완전 공영제를 통해 교통약자에게 무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택시 수입을 두 배로 올리겠다"면서 "이를 위해 택시 운행의 버스정류장 연계로 택시의 수요시장확대와 안정된 수입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대중교통이 담당하고 있는 중산간의 모든 버스 이용을 택시로 전환하고 콜서비스를 통해 읍면의 모든 주민과 교통약자들이 택시를 집 앞에서 이용하고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운행토록 해 버스비와 택시비에 대한 무료 혜택을 바우처사업으로 지원한다면 현재 예산만으로도 택시 수입도 2배로 증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완전공영제는 읍면지역의 주요간선 도로만을 운영하면 읍면지역의 택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 심야시간에도 당번제를 운영해 읍면지역의 교통편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재원은 현재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약 1천억 원을 대체 활용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읍면과 중산간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며 "콜 서비스는 실시간 위성 서비스를 통해 동 시간 이용자의 합승이 가능하게 해 택시운행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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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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